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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나원 / UX

 

Lighting installation, 120*150*20cm, 2pc, 2019, 대한민국

 

1.

바르게 보는 부정,

거꾸로 보는 긍정.

 

무심히 바라보면 알파벳 “U”가 보인다.

그러나 그 “U”를 뒤집어 놓으면 우리는 뒤집힌 “U”를 알아볼 수 있을까?

혹시 그것을 말발굽으로 보지는 않을까?

 

2.

언어와 시각 사이의 어긋남,

소통의 부재 및 오류.

 

우리가 사회에서 얻는 소통의 부재가 그렇듯, 이러한 시각적 유희를 통하여 바라본 우리의 소통법에 있어 당연하다라는 틀에 박힌 사고에 의해 오해와 소통의 오류를 자연스럽게 범하고 있지는 않았나 하고 한 번쯤 돌아보는 시각의 혼란을 겪어보고자 한다.

 

3.

가시적인 공간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관념적인 시야,

비가시적인 공간에서 맞닥뜨려지는 이면적인 시야.

 

두 개의 다른 공간에서의 상이한 시점의 접점은 정 반대의 대답을 준다. 작품 속에서 관객이 바라보는 오브제 본연의 형태는 우리의 관념적 사고이고, 거울에 비친 일루전은 틀을 깬 관념적 사고의 표현이다.

현실 반영, 현실 부정 이 두 가지의 상이한 사고의 경계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제3의 관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