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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 소리 어우러진 미디어아트전시회

 

광주문화재단, 108일 미디어 338완전한 생성기

 

빛과 그림자 그리고 그 가운데를 거니는 관객의 존재를 소리로 변주해내는 이색적인 미디어아트 작품이 광주에서 전시된다.

 

광주문화재단은 미디어아트 전용전시장인 미디어 338’ 하반기 공모작 두 번째 전시 완전한 생성기’(The Perfect Generator) 전시회를 오는 8일부터 113일까지 광주빛고을아트스페이스내 미디어아트338에서 연다.

 

미디어 338’은 예술과 미디어의 협업을 통한 자유롭고 실험적인 미디어아트 창의공간으로 광주문화재단의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6개 공간 중 하나.

 

광주문화재단은 2018년 하반기 미디어338’ 참여 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윤혜린, 이정우 작가로 이뤄진 팀을 선정했고 이들은 완전한 생성기란 타이틀 아래 빛과 그림자, 그리고 소리로 엮어진 독특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게 됐다. 이들은 전시 공간 속 작품들을 관람객이 관통하여 지나칠 수 밖에 없는 동선에 설치하여 관객의 그림자를 유도하는 특이한 작품을 구현할 예정이다.

 

주제인 완전한 생성기는 모든 것을 감지하고 처리할 수 있는 컴퓨터를 혹은 컴퓨터가 축적하는 데이터의 근원이 되는 인간을 의미하며, 완전한 생성기는 제공자와 사용자라는 이분법적 믿음의 사이에 섞인 신선한 미디어아트를 뜻한다.

 

참여 작가인 윤혜린과 이정우는 연세대학교 디지털아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로 ‘Mingle, The Contour, Preset 2018’3개의 미디어 설치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전시 작품인 ‘Mingle’은 색깔의 조합을 카메라로 인식한 것을 재가공하여 소리로 전환한 작품이다. 빛의 색 뿐만 아니라 관객의 그림자 역시 합성의 과정에 영향을 끼친다. 관객은 컴퓨터의 인식에 영향을 끼친 주체이기도 하지만 관객의 존재 자체도 소리를 변조하기 위해 컴퓨터가 이용하는 변수일 뿐이다. 이런 긴장감을 통해서 필연적으로 우리에게 주체성을 규정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The Contour’는 우연성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선택지를 쌓아 지형을 만들고 자신의 의지로 원하는 형태의 지형을 만들어내는 컴퓨터에 의해 생산된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여 하나의 산을 형성한다. 이 과정을 통해 정보의 위계 속 인간의 미신적 위상을 허물고자 하며 미래에 진정한 데이터의 제공자와 사용자는 누구인가에 대하여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Preset 2018’는 원기둥의 모습을 가진 이 조형물은 관람객의 조작에 반응하게 만들었으며, 이것을 돌리면 사운드의 envelope가 변화하여 소리를 낸다. 어떤 이가 처음조작할 때 나는 소리는 이미 전의 누군가의 조작에 의해 만들어진 사전 설정 즉 ‘preset’이다. 관객1과 관객2가 처음 듣게 되는 소리는 서로 다르므로 둘은 감상을 갖게 된다. 따라서 수많은 경우의 수를 기반으로 누군가의 파라미터 조작은 이전과는 또 다른 경우를 창출 하여 한 관객의 조작은 다음 관람객에게 영향을 미치며 작품의 영역을 확대한다.

 

전시 오프닝행사는 108() 오후 5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관람 시간 : 평일, 토요일 10:00~17:00까지)

 

미디어338’은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미디어아트 관광레저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에 마련된 복층 전시 공간. 1층은 미디어아트 전시는 물론 실험적이고 자유로운 작품 설치가 가능한 융복합 전시 공간이고, 2층은 이이남 작가가 기증한 VR체험 작품 혼혈하는 지구가 설치돼 있다.